[날씨] 제주·남해안 호우특보...휴일 전국 비 / YTN

2019-05-18 1,523

주말인 오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비 소식이 없는 서울은 오늘도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 23.9도로 다소 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곳 청계천 광장에는 반소매 차림을 한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 서울은 27도, 춘천은 28도까지 오르며 중북부 지역은 여전히 6월 중순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그래도 휴일인 내일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부터 제주와 남해안에는 여름철 호우처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간 삼각봉에 429.5mm, 서귀포 신례리는 415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지리산에도 92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오전까지 많은 비를 뿌렸던 강한 비구름대가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남부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후 12시를 기해 제주 남부와 북부의 호우경보는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 동부와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남해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휴일인 내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새로운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는 월요일 출근길까지도 이어지겠는데요.

앞으로 제주 동부와 산간, 남해안과 지리산에 100mm 이상, 제주와 전남과 영남에 20~60mm, 충청과 전북은 10~4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도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비가 오며 주 중반까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24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낮겠고요, 모레는 2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여름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제주도에는 현재 강풍 주의보가, 제주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오후까지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니까요,

뱃길과 하늘길 이용하는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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